최근 들어 증시와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동시에 높아진 가운데 낮은 변동성으로 수익률을 방어하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의 탁월한 성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일임형 자산배분펀드인 MVP60펀드의 변동성은 5.6%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변동성(15.0%)을 크게 밑돌았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로 고객을 대신해 매 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지난해 5월에는 출시 4년 만에 업계 최단 기간 내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상품은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MVP60, MVP50, MVP30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MVP60펀드의 변동성도 비교적 낮게 관리된 것이다.
보통 변액보험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또는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낮은 펀드나 채권형 펀드로 변경하고, 상승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높은 펀드로 갈아타는 등 유연하게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일일이 분석하기 어렵고 시장 변화를 예측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적시에 갈아타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실제 국내 변액보험의 펀드 변경률이 1~2% 수준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MVP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 타 보험사에서도 자산배분형 펀드 출시가 잇달았으나 MVP펀드는 여전히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장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 비중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을 이끈 덕분이다. 특히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한 중위험 중수익 전략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MVP펀드의 포트폴리오 운용은 투자하려는 기업의 국적이나 단발성 이슈보다는 그 기업의 가치가 세상의 변화와 같은 방향으로 성장하는지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며 “많은 고객이 MVP와 함께 미래를 향한 변화에 동참하고, 행복한 노후의 기반이 될 투자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