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BTS) 악플러 추가 고소…"합의나 선처 없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을 대상으로 악의적 게시물을 올린 악플러들을 추가 고소했다.

3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해 새롭게 확보한 악성 게시물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최근 수사기관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기존에 법적 대응을 진행했음에도 악성행위를 지속하는 인물들에 대해 추가로 고소 조치를 했다”면서 “올해부터 법적 대응 주기를 단축해 더욱 엄정히 아티스트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및 명예훼손을 담은 게시물을 대상으로 수차례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빅히트는 “수사기관에서 피의자 다수의 신원을 확보해 일부 피의자는 벌금형을 확정받았으며, 그 밖의 피의자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기관 요청으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순차적으로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피의자 중 대리인을 선임해 사과를 전하고 합의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팬들의 제보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