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장비가 없어 온라인 수업을 듣기 어려운 고등학교 2~3학년생에게 스마트패드를 빌려준다.
교육청은 31일 교육부가 대여해 준 스마트패드 840대를 교육 취약계층 고교 2~3학년에게 빌려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19개 고교 430명이 스마트패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다음 달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기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서울영상고등학교 등 11개 직업계고에 설치된 방송 스튜디오와 장비를 초·중학교 교사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로 전문교사 10명 안팎의 ‘오픈스튜디오 운영지원단’을 꾸려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전 과장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