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35.1조원 예상"...목표주가 ↓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35조1,000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일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선 25% 늘어난 액수지만 기존 추정치에 비해선 11% 낮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부문에서 23조6,000억원, IM사업부에서 8조9,200억원, CE(가전)에서 2조500억원, 디스플레이에서 6,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68%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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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비트그로쓰 전망치를 하향했다. 가령 이 연구원은 기존에 D램의 비트그로쓰가 23%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이 전망치를 18%로 낮췄다. 이 연구원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서버향 메모리 수요가 스마트폰향 메모리 수요 약세를 보완하나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삼성전자)의 생산 D램 비트그로쓰는 13%, 낸드 비트그로쓰는 15% 수준으로 재고수준을 감안해도 공급량이 보수적”이라며 “신규 캐파 증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지연되고 있어 필요시 자발적인 공급 조절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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