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이 24일로 재조정됐다. 시험은 애초 3월 12일로 예정됐으나 개학 연기와 맞물려 계속 일자가 늦춰져 왔다.
2일 교육청이 밝힌 학력평가 시행계획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은 이번 달 24일인 시험일에 등교해 시험을 보게된다.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석을 인정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학생 간 거리확보 등 ‘코로나19 학교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학력평가가 치러질 것”이라며 “개학연기로 높아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학교 노력을 지원하고자 학생들을 등교시켜 학력평가를 치르기로 했다”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청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5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는 6월 18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