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훈 연구원은 “‘똑닥’이 서비스 특성상 소아과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2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내과, 이비인후과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회사 비브로스는 2019년 당기순손실 62억원 시현했으며, 2020년을 ‘똑닥’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서비스 안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를 계획 중이다.
손 연구원은 “유비케어의 EMR(환자 접수 및 상담내용, 검사, 수술기록을 전산에 입력, 보관하는 시스템)은 의원/약국으로부터 월정액 형태로 사용료를 수취하기 때문에 매월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Cow)가 발생한다”면서 “또한 EMR과 연동된 부가서비스(SMS·대기실 호출) 수요가 증가하며 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및 약국이 감소하지 않는 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2020년 EMR 솔루션(EMR + 부가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약 55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의료기기 유통사업은 경기 침체와 신규 기기 부재로 인해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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