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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작사…’ OST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로 사망




할리우드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삽입곡을 작곡한 미국 가수 겸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빌보드는 슐레진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일주일간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1일(현지시간) 향년 52세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가 작곡한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는 흥행 영화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삽입돼 국내에서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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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미국 뉴욕에서 록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을 결성한 그는 이듬해 밴드 이름과 동명 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밴드가 2003년 발매한 3집 수록곡 ‘스테이시스 맘(Stacy’s Mom)’은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보컬 팝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극 등 삽입곡을 여럿 써내 작곡가로도 이름을 떨친 그는 드라마 OST로 미국 최대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세 번이나 트로피를 쥐었고 연극상인 토니상과 영화상인 아카데미상 OST 부문에서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됐다.
/김기혁기자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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