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청소년, 무료상담 받으세요"

온라인·전화·문자·SNS메신저 등 비대면 상담 진행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불안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9세부터 만24세 청소년에게 심리방역을 위한 무료상담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상담은 15개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상담, 청소년 전화로 365일 24시간 지원된다. 특히 휴대전화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톡 상담도 진행한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의 중추기관으로 센터 내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집단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 내방상담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청소년동반자’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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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친구 관계와 자살, 학업, 스트레스부터 최근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앞으로는 온라인을 비롯한 전화, 문자 및 카카오톡 메신저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데에 상담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를 도모하는 청소년복지지원 기관으로 부산지역에 시 센터 1곳을 비롯해 구·군 센터 14개가 운영 중이다. 중구센터는 이번 달 안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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