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저축은 바보같은 짓”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사진)가 미국 달러화의 시대는 끝났다며 “저축은 바보 같은 짓이며 대신 금과 은을 사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저축하지 말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앞서 지난 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를 실시하며 수조 달러의 화폐를 찍어내고 제로(0) 금리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저축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쉽게 찍어낼 수 있는 미국 달러화는 갈수록 구매력이 감소하고 정부와 중앙은행에 대한 신용이 사라지는 순간 종잇조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짜 돈’”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금과 은을 ‘신의 돈’,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사람의 돈’이라고 지칭하면서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지폐보다 더 신뢰할 만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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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 1월 인터뷰에서도 “은은 모든 자산군 중 가장 저평가된 저위험의 최고 투자 대상”이라며 은 가격이 온스당 40달러로 오르기 전까지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15달러를 밑돌고 있다.

한편 1997년부터 10년간 출간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4,000만부 이상,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300만부 이상이 팔렸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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