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아스트, 자회사 ‘에이에스티지’ 1,494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067390)는 종속회사인 ‘에이에스티지’가 첫 직접 수주인 항공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에스티지는 싱가포르 ‘ST Engineering Aerospace Ltd.’의 에어버스 A320/A321 민항공기·화물수송기 개조 프로젝트 부품을 제작·납품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1억2,090만 달러(한화 약 1,494억 원)로, 최근 아스트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03%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37년까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 Engineering Aerospace Ltd.’는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항공정비사업)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세계 규모의 화물 운송 업체 중 하나로 보잉(Boeing)과 에어버스 두 회사와 모두 협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아스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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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MRO 전문 회사의 수주 계약은 단순히 회사 매출 증진의 의미를 넘어 회사의 사업 영역 확장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스트도 이전에 MRO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았고 이번 에이에스티지의 대형 계약 체결로 본격 MRO사업을 시작하고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에스티지는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 KB증권과 SK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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