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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여자)아이들 소연, 이제는 프로듀서로 증명한 진가

(여자)아이들 소연이 새 앨범 ‘I trust’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여자)아이들 소연이 새 앨범 ‘I trust’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이번에도 프로듀서로 진가를 발휘했다.

6일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의 새 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은 새 앨범 ‘아이 트러스트’는 나 그리고 우리에 대한 정의를 선포한 데뷔 앨범 ‘아이 엠(I am)’, 셀프 프로듀싱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미니 2집 ‘아이 메이드(I made)’에 이은 ‘아이(I)’ 시리즈의 세 번째다.

소연은 “앨범 제목인 ‘아이 트러스트’처럼 나 자신을 믿는 것만으로 당당해질 수 있다는 것을 (여자)아이들만의 당당함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저 이미지부터 앨범까지 흑과 백으로 나눠져 있다. 남들이 나를 악마라고 해도 나는 나의 순수한 마음을 따른다는 의미로 흑과 백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타타(LATATA)’, ‘세뇨리따(Senorita)’, ‘라이언(LION)’ 등 (여자)아이들의 히트곡 프로듀싱을 담당한 소연은 이번 앨범에서도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소연은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한 사람의 감정’처럼 다가오는 앨범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점이다. 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각 트랙에 녹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소연의 자작곡인 타이틀곡 ‘오 마이 갓(Oh my god)’은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당당해질 수 있다는 주제로,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얼반 힙합(Urban Hiphop) 장르의 곡이다.


소연은 “반전이 있는 곡”이라며 “어떤 현실에 부딪히면서도 나를 믿는 과정을 사랑에 빗댄 곡”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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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곡의 전체적인 콘셉트에 대해서는 “평소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이 세계’ 애니메이션에 빠져있어서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타이틀곡으로 음원 1위를 하고 싶다며 “음원 총 1위를 한 적이 없는데, 1위를 하게 된다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걸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퀸덤’ 등을 통해서도 프로듀싱 능력을 뽐낸 바 있다. 소연은 “‘퀸덤’에서 신인이었음에도 좋은 기회를 얻고, 좋은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프로듀서로서의 소연의 모습을 “카리스마 있다”고 표현했다. 우기는 “평소에 소연이는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장난기도 많고 재미있다. 하지만 녹음할 때면 프로 같은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연은 (여자)아이들의 이번 앨범 목표는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는 것”이라며 “아직 공중파 1위를 못 해봐서 공중파 1위를 해서 네버랜드(공식 팬덤명)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여자)아이들만의 당당함을 표현한 앨범 ‘아이 트러스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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