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연말까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NH농협은행과 이같은 내용의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의 2조원 지원은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정책자금, 지역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대출, 영세관광 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IBK기업은행과 간편보증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지역 신보가 담당하던 보증서 심사와 발급, 대출을 기업은행이 대행하게 되면서, 금융지원에 속도가 붙게 됐다. 중기부는 지난달부터 저신용등급 소상공인을 위해 최고 1,000만원 직접 대출을 시작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농협은행의 1,100개 창구가 열리면, 농어촌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기관이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