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접수




서울시는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는 ‘동북4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총 4,000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사업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동북4구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동북권 광역중심 활성화와 거점기능 강화를 위한 일반공모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과 연계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는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동북4구 도시재생사업과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 상인, 청년, 활동가, 민간단체 등이다. 사업대상지 내 사업장, 직장, 학교 등이 있으면서 3인 이상의 모임이나 비영리단체, 비영리민간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건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1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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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과 단체의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사업집행비목 및 예산에 대한 컨설도을 지원한다. 주민공모사업 참여 주체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론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안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도봉구 플랫폼창동6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db4gu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13일 발표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11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동북4구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동북4구 및 동북권 광역중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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