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가 사망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4분께 동구 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5세 여성이 숨을 거뒀다.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이 병원 소화기내과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파킨슨병, 결핵을 앓았다. 파티마병원에는 이날까지 총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93명, 대구는 131명으로 늘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