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 연구원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코로나 영향권에 들어간 파라다이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24일부터 2주 간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큰 카지노업 특성상 올 1분기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한령 해제로 연초 높았던 중국인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상 완전히 소멸된 상태”라며 “4월 역시도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적용된 2주 간의 의무자가격리로 사실상 휴업이 예상돼 올 2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크게 가변적”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된 주가 반등의 필요조건은 △코로나 극복 △항공 트래픽 회복 △군집(群集)에 대한 거부감 소멸 등으로, 코로나19 극복 시 센티먼트상 주가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펀더멘털 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최저치(rock-bottom)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P/B multiple과 코로나19 극복 후 한한령 해제에 따른 중국 인바운드 급증 수혜를 누릴 것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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