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앱은 식물세포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해 돼지열병 백신 등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물 단백질 기반 백신 개발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과 제품 개발 및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바이오앱이 진행하는 의약품 및 유관 제품의 해외 임상 실험을 주선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바이오앱은 식물세포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해 돼지열병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 지원 및 협업을 통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작년 7월 오픈한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 1호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해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에서 임상실험 등을 협업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8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3,800여개의 해외 거래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과 협업을 펼치고 있다.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화섬수지사업실장은 “바이오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친환경소재, 헬스케어, 미래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사업 공동 개발, 바이어 중개, 해외 인증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