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최초로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면서 만 18세 유권자 수는 3만1,44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수의 1.06%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남성 143만8,850명(48.6%), 여성 151만9,440명(51.4%)으로 집계됨에 따라 여성 유권자가 8만 590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재외선거인 미포함) △70대 이상 41만5,119명(14.04%) △60대 51만4,349명(17.39%) △50대 57만8,216명(19.55%) △40대 51만5,927명(17.45%) △30대 42만9,728명(14.53%) △20대 43만5,154명(14.72%) △18~19세 6만8,480명(2.32%)으로 집계됐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인 수는 3개 선거구(기초자치단체장 1, 광역의원1, 기초의원1)의 16만4,492명이며 이중 외국인은 293명이다.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사전투표하거나 15일 선거일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동별 1곳씩 전체 205개 투표소가 설치되고 선거일에는 16개 구·군 전체 912곳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되는 선거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투표 참여 대국민 수칙을 숙지해 달라”며 “투표소 내 마스크 착용, 앞 사람과 1m 이상 간격 유지 등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방역 실시, 안전대책 확립 여부 등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9일 구·군별 행정지원책임관(실·국·본부장)이 직접 사전투표소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