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사업량 1,300세대에 7억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아파트 에너지 취약지역인 경비실에도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경비실 전기료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11월말까지며 올해 미니태양광사업 참여업체는 건양전력, 대양이엔씨, 지앤비쏠라, 에스케이솔라에너지 등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용량은 가구당 325W급 이상으로 설치비 72만원중 61만2,000원(85%)이 지원되며 시민 자부담은 10만8,000원(15%)이다.
대전시는 국가(한국에너지공단) 직접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도 추가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 3㎾의 설치비(502만8,000원) 중 국가에서 50%(251만4,000원)를 지원하고 준공후 시에서 추가로 시설용량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는 200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선착순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11월말까지다.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지원 사업이 조기 종료될수 있다.
또한 주택지원사업 지원금이 2019년도 30%에서 2020년에는 50%로 상향조정돼 시민들의 설치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정대환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및 주택지원사업을 확대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