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블룸버그 “코로나19로 일본 잃는 수준의 경제 손실 입을 것”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월가 표지판이 붙어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월가 표지판이 붙어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월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2년간 일본의 연간 생산량보다 많은 5조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 체이스&코퍼레이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말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약 8%인 5조5,00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공격적인 정책에도, 선진국의 경우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은 내년 3·4분기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도이체방크 AG도 내년까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기대치가 이전보다 1조달러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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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경기 침체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손실을 메꾸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례 없는 수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나오더라도 GDP가 최소 2022년까지는 위기 이전의 흐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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