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는 지금까지 ZEUS를 통해 연구장비 도입·등록부터 예약과 상담에 이르기까지 연구장비의 활용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해 왔으나 연구장비 지식자료 및 교육·행사 등의 정보에 대해서는 각 부처별 교육기관, 연구기관, 기업체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일일이 정보를 따로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연구장비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연구장비 관련 학과 학생 및 연구자들마저도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KBSI는 범부처 연구장비 지식 온라인 통합서비스를 ZEUS의 ‘지식공유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ZEUS에는 효율적인 국가연구시설·장비 활용을 위해 기 구축된 연구장비관련 데이터가 다양해 서비스 제공에 적합하며 향후 확장 가능성도 높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영향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지식공유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ZEUS 지식공유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통합 제공으로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연구장비 지식자료와 교육·행사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구장비 전문가와 이용자 간에 수요 맞춤형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연구장비 분야 지식공유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ZEUS 지식공유플랫폼’는 ‘장비지식창고’를 통해 연구장비 교육교재 등 출판물의 온라인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비교육’ 서비스로 여러 기관의 연구장비 교육·행사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또한 ‘장비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연구장비에 대한 이용자의 필요에 맞춰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연구지원서비스를 수행한다.
연구장비 전문가의 ‘장비지식인’ 서비스를 위해 ZEUS에는 총 37개 분야에서 평균 14년의 경력을 가진 전문연구자 풀이 구성됐다. 향후 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NFEC을 통한 전문가 위촉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해 연구지원 수요 해결에 사각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형식 KBSI 원장은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는 연구장비지식 온라인 통합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연구자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연구자간의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연구분야 지식공유 환경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