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시장규모는 2018년 188억달러에 달하고 있고 한국기업의 UN 조달시장 진출비중은 0.85%에 머물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수출기업이 UN 본부·산하기구 및 평화유지군 등이 사용하는 물품 및 서비스 등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UN 조달시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한번 납품을 하게 되면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인정받아 안정적인 납품이 가능하다. 향후 각 국가의 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할 때도 유리하고 수출대금의 안전한 회수 등 장점이 많다.
UN의 공공조달 납품은 UN 통합 조달시스템을 통하여 등록된 공급업체에 한해 입찰 기회가 부여된다.
충북도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게 UN이라는 국제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주고 특히 추후 보건의료용품의 UN 공공조달 수요 증가로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에 최종 공급업체로 등록이 된 후 올해 선발한 조달 전문 자문관 3명을 통해 수출기업 실무 담당자 조달역량 교육, 등록된 수출기업 제품에 적합한 UN 입찰공고의 확인 및 분석, 인증·품질 등 입찰기업으로서 요건 구비 및 입찰 제안서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UN 조달시장 진출지원사업을 통해 국제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험과 역량을 확보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수출침체를 극복하고 각 국가의 정부조달시장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에도 적극적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