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EU 입국제한 조치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집행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국가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솅겐협정 가입국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7일 집행위는 필수적 사유가 없는 외국인의 EU 입국을 30일간 제한하는 조치를 건의했으며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에 합의했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