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반포 3주구’ 재건축 수주전, 삼성물산 vs 대우건설 2파전 예고




서울 강남권 알짜 재건축 가운데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반포 3주구)’ 수주전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간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이 지난 6일 입찰 보증금을 선납한 데 이어 대우건설도 9일 입찰을 완료하며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우선 5년 만에 도시정비 수주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은 가장 먼저 입찰을 마쳤다. 최근 개발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적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오전 조합에 입찰 보증금과 제안서를 제출하고 입찰을 완료했다. 대우건설은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반포 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은 총 사업비가 8,000억 원에 달한다. 기존 1,490가구를 헐고 35층, 17개 동, 2,091가구로 다시 짓는다. 9호선 구반포역과과 신파포역, 세화여고, 반포중 등이 가까운 노른자 입지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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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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