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영화계의 거장 오바야시 노부히코(사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바야시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지만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오바야시 감독은 독특한 설정의 실험적인 영화를 만들며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대표작은 컬트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공포영화인 ‘하우스’와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이며 반전영화도 만들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화도 10여편 제작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