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위한 판로 지원에 나선다. 시는 먼저 본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부산특화 수산식품인 어묵·고등어·건미역·건다시마 등을 직거래 및 온라인 판매한다. 오는 16일까지 시 본청과 직속기관 등 149개 부서를 대상으로 신선식품 등에 대한 신청을 받아 주문 생산을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 대학과 금융계 등 유관기관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특가 판매도 진행한다. 자갈치현대화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제철 품목 등을 많게는 20%까지 할인한다. 수산식품기업의 해외시장 판로도 지원한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