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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1980년대에서 만난 장기용X진세연, 애틋한 눈맞춤 공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전생 속 장기용과 진세연의 눈 맞춤을 공개했다.

20일(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은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 세 배우가 1980년대 전생과 30여년 후 현생을 통한 1인 2역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를 예고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장기용과 진세연의 전생, 천종범과 정하은의 만남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1980년대, 확장성 심근 병증을 앓는 정하은(진세연 분)은 헌책방 ’오래된 미래‘를 운영하며 그곳의 책들을 통해 세상을 여행하고 알아간다. 또 성당 야학 교사로서 노동자들과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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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막노동을 통해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던 공지철(장기용 분) 역시 우연히 발길을 돌린 성당에서 정하은을 만나게 된다. 이는 어둠 속에 있던 그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계기가 되고 특히 그녀가 낭독해준 톨스토이의 ’부활‘의 한 구절은 그의 인생을 흔들어놓을 예정.

뿐만 아니라 정하은이 공지철 눈가의 상처를 어루만지듯 조심스레 손을 대고 있는 모습에서도 애틋한 기류가 풍겨 이들의 관계성에 더욱 호기심이 어린다. 그녀가 많은 사람들 중 공지철에게 다가간 이유가 무엇일지 그리고 따스한 손길에 짐짓 놀란 듯한 그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다음 상황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장기용과 진세연의 애틋한 만남의 뒷이야기가 기다려지는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는 20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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