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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로"…강다니엘, '사이언' 활동 성공적 마무리

강다니엘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강다니엘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강다니엘이 첫 번째 미니 앨범 ‘사이언(CYAN)’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To next step(다음 단계로)”라는 말을 남기며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4일 ‘사이언’을 발매하며, 본연의 색을 찾아 나서는 ‘컬러(COLOR)’ 시리즈 3부작 여정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컴백 확정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토픽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강다니엘은 봄바람을 연상케하는 경쾌한 멜로디에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때론 힘 있는 특유의 담백한 보컬을 더해 더욱 폭 넓어진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음반 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올해 발매된 남자 솔로 가수 중 최초로 20만 장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초동 순위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연일 희소식을 전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BS F!L과 함께 한 ‘안녕, 다니엘’은 강다니엘이 킨포크 라이프(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를 중시하는 미국 포틀랜드로 떠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감성과 예술의 도시 포틀랜드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고, 25세 청년으로서 펼치는 나 홀로 여행기를 담았다.

강다니엘은 스스로 새로운 변환점이 필요해 출연을 결정한 뒤 본인의 이름을 건 생애 첫 단독 프로그램인 만큼 부담도 컸고 책임감도 들었지만 마음속에 있던 많은 고민들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회차가 흐를수록 처음 포틀랜드에 도착했을 때의 긴장감은 사라지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며 웃음이 늘어가는 솔직한 그의 감정이 보는 이들에게까지 전하며, 지난 11일 코멘터리 특집 편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4일 Mnet ‘컴백쇼’로 시작한 이번 앨범은 지난 10일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방송을 마지막으로 약 3주간의 활동을 빈틈없이 채우며 마무리했다. 모든 음악방송에 출연한 것은 물론, SBS ’런닝맨‘을 통해 강다니엘 전매특허 ’진입 장벽 1cm 웃음‘과 끊임없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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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강다니엘은 이번에도 역사를 새로 썼다. 앞서 언급한 올해 솔로 아티스트 초동 누적 판매량 1위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는 그룹에 비해 음반 판매량이 적은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솔로 아티스트로서 2020년 발매된 전체 앨범의 초동 누적 판매량 기준 차트 4위에도 이름을 새겼다.

뿐만 아니라 해외 음원 차트에서는 지난 24일 기준 올 앨범 차트(All Album Chart) 9개 지역 1위, 케이팝 앨범 차트(K Pop Album Chart)에서는 12개 지역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음악방송에서도 연신 트로피 소식이 들려왔다. SBS MTV ’더 쇼‘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쥔 후, 이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MBC M ’쇼 챔피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활동 종료로 인해 아쉽게 출연하지 못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방송 출연 없이도 1위에 등극하며, 최종 5관왕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전 세계 강타로 인해 가요계가 바짝 얼어붙었던 이번 앨범 활동 시기에는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나 팬 사인회는 진행할 엄두조차 낼 수 없고, 음악방송 프로그램 역시 무관중으로 녹화를 진행했다. 이에 팬들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으나 강다니엘은 시대에 맞춘 ’언택트‘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공식 팬카페에서는 매 음악방송마다 ’안방 1열‘ 이벤트를 열어 본 방송을 시청한 후 인증 사진을 남긴 팬들 중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가 하면, 각종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를 통해 ’ASMR‘부터 기상천외한 ’기네스‘ 도전까지,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활동기를 채웠다.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유튜브 직캠 영상만 약 120건을 돌파하며 쏟아지는 ’떡밥의 홍수‘로 팬들이 따라가지 못할 지경이었다는 후문. 직접 대면할 수 없다면, 안방까지 찾아오는 적극적 소통으로 아쉬울 틈 없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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