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POSCO, 1조 자사주 매입 주가에 긍정적"...목표주가 ↑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은 POSCO(005490)(포스코)가 지난 10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수급 관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13일 해석했다. 목표주가도 26만원으로 높였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소각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이번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는 포스코 주주가치 제고와 수급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급락한 주가는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함께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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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포스코가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은 금액인) 1조원은 4월1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5조5,000억원의 6.44%에 해당하는 큰 규모”라며 “2007년 이후 약 13년만의 자사주 매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는 유통주식의 8.1%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이어 “2019년말 포스코는 별도 기준 8조8,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2조2,000억원의 순현금 상태로 자사주 취득에 필요한 자금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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