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경기도 오산교육센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기아차(000270)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용인시 소재 오산교육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오는 17일부터 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오산교육센터는 연면적 1만7,000㎡에지하 1층·지상 3층의 교육동, 지하 1층·지상 5층의 숙소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18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4년 개원된 오산교육센터는 2017년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재건축됐다. 국내외 기아차 직원들의 자동차 서비스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등 연수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