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정봉주, 민주당에 "갑질하느냐" ...벌써 전리품 놓고 집안싸움 하나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언제부터 갑이었다고 갑질을 하느냐”며 원색적 비난과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층을 잠식하는 열린민주당에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비난하자 맞대응한 건데요. 범여권이 벌써 총선 압승을 자신하면서 전리품을 놓고 집안싸움 하는 것 같네요.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6월 두 달 동안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OPEC+가 크게 합의했다”며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번 감산량은 공급과잉 해소에 역부족이라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서둘러 김칫국을 마시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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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포감이 경제를 공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1930년대 대공황은 10년 동안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1~2년이면 끝날 것”이라면서도 “공포심리가 자기실현적 예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경제는 심리’라는 말도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철저히 심리적 무장을 해야겠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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