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11월 각 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 용역연구를 위한 임상연구용 자원확보 관련 심의를 신청했고, 최근 두 곳 모두에서 승인을 완료했다.
연구개발은 이달 7일 시작돼 2021년 12월 31일까지 총 21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향후 우수한 세포주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연구기간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정상인 50명 임상정보 수집 및 체세포 자원(피부, 혈액, 지방조직) 확보와 기증자 적합성 평가 △mRNA 리프로그래밍 기법을 이용한 역분화줄기세포주 확립 △역분화줄기세포주 유래 삼배엽성 세포(심장, 혈관, 간, 피부 등) 분화 기술 개발 △임상용 역분화 줄기세포주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 세포 분화 기술 개발 등의 세부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현재 바이러스와 동물 유래 오염원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성과 역분화줄기세포주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축한 상황”이라며 “연내에 역분화줄기세포주 제작 기술 특허를 보유한 일본 교토 대학의 ‘아카데미아재팬’과 상용화 세포 제품의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연구용 역분화줄기세포주를 확보함과 더불어 ‘환자 맞춤형 역분화줄기세포주 은행’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부서에서 진행 중인 신약 및 세포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에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jjss12345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