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시민당 최배근 "선거 끝나면 민주당과 통합 후 해산"

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구 강태웅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동대문갑, 강 후보, 이해찬 대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상임선대위원장./연합뉴스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구 강태웅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동대문갑, 강 후보, 이해찬 대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상임선대위원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선거가 끝나면 소수 정당은 자기 당으로 돌려보내고 나머지는 더불어민주당과 통합하고 (시민당은) 해산한다”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시민당은 미래한국당이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서 만들어졌다”면서 “비례 정당은 21대 국회에서만 존재하고 앞으로는 생겨서는 안 될 정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범여권 지지층을 놓고 경쟁하는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내지 공동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 “열린민주당에서 흘리는 이야기라고 보는데 100% 불가능하다”면서 “열린민주당은 독자 정당을 추진하는 소수정당으로 어떤 점에서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분당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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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공동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들어간 시민당의 TV 광고에 대해 “대통령 경호처 구인광고 같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중도를 표방하는데 미래통합당과 차이가 안 보인다”면서 “합당을 권유한다”고 맞받아쳤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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