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공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 파트너들에게 코로나19 테스트 확보에 있어 미국을 지원하는 데 대해, 미국인을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2개 업체의 한국산 진단키트가 한국시간으로 14일 화물기를 통해 미국으로 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획득해 수출이 가능해졌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에 근접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2만3,000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