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장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주민이 발생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14일 만수5동 주민 A(37)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A씨는 2월 11일부터 업무차 멕시코를 방문했고 미국을 경유해 이달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그는 공항에서 남동구 자택까지 해외입국객 전용택시를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A씨는 11∼12일 자택에 머무르다가 기침 증상을 보이자 전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마쳤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