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 글을 통해 “경제활동 재개 결정은 대통령인 자신의 권한이라면서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3월 수출액은 1천851억5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6% 감소했다. 3월 수출 증가율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평균인 -14.0%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일 대비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4,26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92억원과 1,29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업(3.45%), 건설업(3.39%), 섬유의복(2.97%), 전기가스업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5%)와 SK하이닉스(1.11%), 삼성바이오로직스(0.56%)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57개였고 내린 종목은 106개였다. 보합은 37개 종목이다. 코오롱과 제일파마홀딩스, 이수화학, 코오롱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3.58포인트(2.28%) 뛴 610.2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68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6억원과 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6.09%), 오락·문화(4.65%), 통신장비(4.08%), 건설(3.62%)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9.99%)와 펄어비스(4.04%), 게이엠더블유(4.44%)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셀트리온제약(-2.87%), 씨젠(-4.97%)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69개였고 내린 종목은 176개였다. 보합은 77개 종목이다. 코오롱생명과학과 판타지오, 아이크래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0.05%) 내린 1,21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실물 지표 악화 및 실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수세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가 금일 아침 경제 활동 재개방침을 시사한 점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건설, 철강, 화학을 중심으로 한 민감주 상승세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금주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실물 지표 발표는 침체 우려를 가중시킬 수 있는 경계 요소”라며 “이익 가시성이 높은 IT섹터 비중 확대 계기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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