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30분 문정중학교 투표장에는 시민들이 띄엄띄엄 발길이 이어지면서 기다림없이 곧바로 투자하고 돌아가고 있다.
시민들은 발열 체크 및 신분 확인후 투표용지 받고 기표소에서 기표한 후 채 1분도 걸리지 않고 투표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9~10일 둔산3동 사전 투표가 이뤄진 가람아파트 경로당에 시민들이 50~100m 줄지어 기다렸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현재 대전지역 전체 투표율이 8.3%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구지역만 8.1%를 기록하고 있다.
둔산 3동 국화아파트 거주자인 윤모(55)씨는 “각 당의 선거열기가 뜨거워 투표장에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 빨리 끝냈다”며 “주변에 투표해야겠다는 사람이 많았던 만큼 9시 이후부터 시민들이 투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