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A(51·여)씨와 B(40·여)씨, 세 살 여자아이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천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된 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처럼 40대 여성 일가족 환자와 접촉 등에 따른 3~4차 감염까지 일어나 추가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게다가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술집, PC방, 당구장 등을 다니거나 국회의원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천군은 추가 확진자 3명을 자가 격리하고 이동 경로, 접촉한 사람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