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막판에 ‘세월호 막말’로 논란을 빚은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맞상대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뒤지며 낙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경기 부천병 선거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5%,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32.5%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한 지역방송의 TV 토론회에 출연해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행위를 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이 차 후보를 제명하기에 이르렀지만 차 후보 측이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총선을 완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