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경남 진해경찰서는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9·여성)씨를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쯤 진해구 자은동 거리에서 창원 진해에 출마한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주먹으로 때리고 홍보 팻말을 뺏어 바닥에 던진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선거운동원을 폭행하며 “문재인 XXX”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황 후보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14일 오후 9시쯤 진해에 있는 자택에서 붙잡아 정확한 범행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