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삼라희망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SM그룹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달 내로 대구광역시에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수많은 의료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고통을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국민 단합으로 방역 선진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러 지자체와 경제적 고통을 분담해 반드시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벡셀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하고 동아건설산업을 통해 창원시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SM삼환기업은 현재 임대사업 중인 대구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봉산육거리에 위치한 메트로프라자 지하상가 132개 점포의 임대료를 4월부터 한시적으로 50% 감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