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집콕하면서 책 읽자”…코로나19에 강남구 전자도서관 이용률 75% 급증

구립도서관 휴관 따른 온라인 독서활동 장려

오버드라이브·오디오북도 이용률 크게 늘어

강남구 전자도서관 대출건수 추이강남구 전자도서관 대출건수 추이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전자도서관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구립도서관이 임시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온라인 독서활동을 장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달 강남구 전자도서관 대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335권보다 75% 증가한 2만3,387권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페스트’(82회), ‘멋진 신세계’(52회), ‘데미안’(33회) 순이었다. 강남구 전자도서관은 2만2,000여종 34만여권의 전자책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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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어린이들에게 원서를 수준별로 제공하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지난해보다 326% 증가한 409권이, 오디오북은 지난해 3월 2,138권에서 올해 112% 증가한 4,542권이 대출됐다. 오버드라이브와 오디오북 서비스는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용만 강나구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에도 구민들이 집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의 북큐레이션과 팟캐스트 운영 등 다양한 온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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