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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최악의 경제지표에도 봉쇄 해제 기대감으로 상승한 뉴욕 증시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이 본격화 되고 있음에도 단계적 봉쇄 해제와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3포인트(0.14%) 오른 2만3,537.6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9포인트(0.58%) 상승한 2,799.55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39.19포인트(1.66%) 상승하며 8,532.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령 등의 수혜주로 지목되는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주가는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고, 테슬라의 주가 역시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현지시간 16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또 다시 뛰어 넘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5일~11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4만5,000건으로 시장의 예상치 500만건을 웃돌았다. 지난 4주간 2,200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지난 10년간 생겨난 일자리 모두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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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전후로 경제정상화를 시작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지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총 3단계에 달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지며, 가이드라인의 이행 여부는 주지사들의 재량에 맡기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뉴욕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셧다운을 5월 15일까지 연장하겠다 발표했고, 동서부 연안 주와 중서부 주 등 10여개 주의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은 상호 협의하에 경제정상화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과 같은 19.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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