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S&P, 인도네시아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으로 낮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검문소에 배치된 경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자카르타=AP연합뉴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검문소에 배치된 경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자카르타=AP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수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해 정부 지출을 늘리면서 재정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P는 “루피아의 상당한 평가절하로 인도 인도네시아의 대외 입지가 약해졌고 강력한 재정조치로 앞으로 몇 년 동안 정부의 부채 부담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앞으로 2년간 경기 침체가 심해지거나 장기화된다면, 혹은 재정이나 대외 입지가 예상보다 악화되면 국가 신용 등급을 낮출 것이라면서도 만약 개선된다면 다시 안정적으로 전망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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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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