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신속한 대출 지원을 위해 4개 지원센터를 추가했다.
20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대구서부센터가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속초·하남·영주센터 등 3곳을 합쳐 전국 소진공 지원센터는 66개로 확대됐다.
소진공은 당초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4개 센터 개장 시기를 앞당겼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신청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소진공은 지난달 말부터 최고 1,000만원 직접 대출을 시행 중이다. 이번 결정으로 속초시민이 강릉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걸렸던 시간이 30분으로 단축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환 이사장은 이날 대구센터 개소식에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과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