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신용보증을 통한 금융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전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7일 보증잔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증잔액 8,000억원을 달성한 지 약 1개월만이다.
코로나19로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시행되면서 자금 신청이 급증했고 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대전신보에 총 1만2,000여건의 코로나 특례보증이 접수됐다. 이중 78%가 보증서 발급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는 전국 재단 중 2위이다.
대전신보는 코로나19 특례보증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재단내에 금융기관 보증 긴급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지점마다 금융기관 직원이 나와 보증 접수 및 심사를 돕고 있다. 또한 별도로 단기계약직 20여명을 채용해 신속지원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신보는 2019년부터 금융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통한 편리한 보증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금융기관 거점점포를 지정해 운영중이다.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보증 증가에도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대전지역경제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때 대전신보 모든 직원은 경제 의료인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 그리고 열정을 다해 현 사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