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네이버, '지상최대' 웹툰·웹소설 공모전…총 상금 15억

웹소설 분야 '오픈 연재'로 독자가 직접 선택




네이버가 총 상금 15억원 규모를 자랑하는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을 개최한다.

네이버웹툰은 ‘2020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을 오는 6월부터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지상최대공모전은 웹툰과 웹소설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신인 작가와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웹 콘텐츠라는 창작물 소비 형태에 맞춰 다양성을 한층 넓히고 개성 강하면서도 대중적인 작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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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부문은 총 2기로 나뉘어 공모한다. 1기는 오는 6월1일부터 14일까지, 2기는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각각 2주간 작품을 모집한다. 대상 2편 각 5,000만원 등 총 60편을 선정해 6억 8,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권리와 매니지먼트 기회를 얻는다.

웹소설은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현대판타지,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총 6개 장르의 작품을 모집한다. 특히 웹소설 부문은 네이버웹소설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연재하는 ‘오픈 연재’의 방식이 적용된다. 작품성과 대중성 등을 갖춘 작품을 독자들이 직접 선택하게 해 객관적인 평가를 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6월15일부터 예심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각 장르당 1등 5,000만원 등 3등까지 수상작을 선정해 6억 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네이버 정식 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주목 받을 수 있는 뛰어난 작가와 작품 발굴을 위해 마련된 기획”이라며 “수상자에게는 네이버 연재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웹툰·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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