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올해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하고 다음 달 6일 오전 11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처음으로 서비스·비즈니즈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개발 분야는 △서버 △클라이언트 △인프라 △데이터 사이언스 등으로 구분 모집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구분없이 선발해 인턴십 후 정규직 입사 시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등의 직무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카카오는 해당 인턴십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지난달 초 CEO 직속 특별 전담 TF를 구성했다.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 TF는 사전 과제 출제는 물론, 면접 심사 항목, 평가 가이드 등 인턴십 과정 전반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황유지 TF 팀장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 있게 깊은 고민을 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 카카오라는 운동장에서 세상을 바꿀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끌어갈 슈퍼루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학력·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는다. 개발 분야는 최대 2회의 코딩 테스트, 서비스·비즈 분야는 사전 과제 제출이 필수다.
6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8월 말까지 인턴십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인터뷰를 추가로 거쳐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김정우 카카오 전략인사실장은 “모집 분야를 확대해 선발하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자율과 책임, 수평 등 카카오만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인턴십 도전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 ‘카카오 나우’에 전략인사실장과 현재 재직 중인 개발, 서비스·비즈 분야 크루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