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자금지원 등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국가적 재난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일 한전KDN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화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기존 예탁금을 포함해 총 50억원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들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전KDN은 계약 종료시점 중소기업에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지체상금을 면제해 주고 있다. 자체 운영 중인 ‘상생협력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와 지역농가 지원 프로그램, 전력그룹사 공동 모금 동참 등의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회사 상생협력관 입주사에 임대료 30% 인하를 비롯해 나주 사랑상품권 확대구매 시행,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통한 전통시장 농산물 구매, 임직원 헌혈 봉사 활동,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및 손소독제, 성금 기부 등이 그것이다.
특히 한전KDN은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중소기업) 까지 금융 지원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지원조건을 완화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격히 감소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 경영악화나 자금 부족으로 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전KDN이 부여하는 1.4~1.5%의 저금리혜택과 IBK기업은행에서 부여하는 추가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한전KDN은 최근 코로나로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따라 정보소외계층 학생이 온라인 교육으로부터 소외받지 않도록 관내 보육시설에 PC와 태블릿도 기증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전력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전KDN은 코로나19 발현 초기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전국 42개 사업장과 수행업무별로 근무장소 폐쇄·대규모 자가격리 상황·장기화 대비 등으로 나눠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