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2억원과 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9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생산 제품의 구성을 바꾸고, 2공장 생산제품이 판매량이 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2공장 생산 제품 구성 변화에 따라 매출액은 33.87%, 영업이익은 41.50% 줄었다. 부채비율은 35.4%로 전 분기 대비 0.4%P, 차입금비율은 13.5%로 1.1%P 내리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미국의 감염성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인 비어바이오테크놀리지와 3억6,000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를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3공장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