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의 탐방리포트와 식약처 미팅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이 에스맥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에스맥 자회사인 다이노나에 대해 ‘한국항체 신약 다크호스’라고 평가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DNP002는 비임상에서 극소량으로 호중구 효과적가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또 오연구원은 “암세포는 체내 면역세포의 살상능력을 약화 시키면서, 면역을 억제하는 MDSC는 더욱 활성화 시킨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영장류 대상 비임상 실험에서 DNP002 투약 1주차에 호중구가 완전히 제거되며, 2주차부터는 호중구가 회복되는 것이 확인됐고, 호중구 이외의 다른 백혈구인 lymphocyte나 monocyte는 제거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DNP002는 조만간 식약처에 임상 1상 IND가 신청돼, 올해 3~4분기 임상 1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노나는 현재 CRO계약을 완료했고, 곧 식약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코로나19 신약의 임상시험계획 심사를 15일이내로 단축한다는 식약처의 발표에 따라 동사는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 있는 코로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에 설립된 다이노나는 20여년간 암세포 특이적 항체를 발굴해온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현재 2가지 신약후보 물질의 임상1상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 DNP002는 호중구(Neutrophil) 유래 면역 억제세포(MDSC)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추진중에 있다./jjss1234567@sedaily.com